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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여수에 갔다 왔습니다.

여수공항에서 비행기 타러 검색대를 통과할 때입니다.

가방은 X레이 검색대 위에 올려 놓고 몸은 따로 무사히 통과.

근데

가방 잃어 버렸습니다.

가방을 어디다 두었는지 전혀 생각이 안나는 것입니다.

들어오기 전 스낵바에서 샌드위치 하나 먹었는데

'마따. 거기다 두었구나'

보안경찰 아저씨에게 사정사정하고 다시 나갔습니다.

건망증 이 정도면 병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