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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하나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수민이가 태어나서 처음 배운 한시입니다. 유치원에서 이시를 자기 나이만큼 읽어 오라고 했다는군요. 혼자서 뜻도 모르는 이 한시를 또렷또렷한 목소리로 고저장단을 넣어 가면서 읽는 그 모습, 그 목소리를....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