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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형준이는....

2003년 형준이는. 속된 말로 대가리가 컸다. ㅡㅡ;
이젠 엄마말이 안통한다. 엄마한테 혼나면서도 반성의 기미가 안보인다.

그 좋아하던 만화 주인공이 그려 있던 책가방도 어린애 티 난다고 중고생용으로 바꿔달란다.
그래서 바꿔 주었다. 아무 그림 없는 깜장색으로.

뭔 그리 생각이 많은지밤 늦게 잔다. ㅡㅡ;

여자 친구한테서 전화가 온다.
예전에도 가끔 있던 일이지만 용건이 바뀌었다.
학교 숙제나 공부 얘기가 아니다. 여자애가 자기집 비었다고 영화 보러 오랜다.
겁나서 가지 못하게 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