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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rix

Matrix reloaded. Matrix 가 다시 왔다.

몇 년 전 멕시코 어느 도시에서 “Matrix”를 보았다. 같이 영화를 봤던 동료들도 나와 같은 혼수상태였는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아무런 말을 안 했던 기억이 난다. 통상 영화를 보고 나면 ‘뭐가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궁시렁 궁시렁 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우리 무리들 중에 먼저 말을 꺼내는 넘이 없었다. 멕시코에서 본 영화 중에 “Sixth Sense” 다음으로 난해한 영화였다. 그래도 “Sixth Sense”를 보고 나서는 그넘이 애초에 죽었니 살았니 말들이 분분했는데 ㅡㅡ; 귀국해서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한글로 자막을 봐도 까리까리하다고들 하는데... 알아 듣지도 못하는 영어에 스페인어 자막으로 영화를 보았으니 아무도 그 내용을 이해했을 리 없다.

이번엔 한글 자막으로 본다. 그러나 애들 떨구어 놓고 보기 위해서는 눈물을 머금고 연차를 내야만 한다. 과연, 그만한 가치의 영화일까?

Comments (4)

일단...
역시나 스페인어로 지껄여 되구요..
또한 한글 자막으로 봐도 아리까리합니다.
그러나 연차 쓰실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 다운족 단기

특히, 애들 없는 시간이지만,
마음이 動하는 장면은 안나오니, 기대하지 마세요.

오전 10시 정도 것으로 예약을 하면 아침에 1시간 정도 빈시간이......므흐흐. ㅡ,.ㅡ

그나저나 일때문에 29일날 휴가나 낼 수 있을 지 몰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