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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어제 저녁 밤늦게까지 형준이가 풀어 놓은 문제집을 채점하던 엄마가 아빠를 불렀습니다.

"이것 좀 보세요. 조형준이가 풀어 놓은 이 문제 좀..."


문제 : 책을 읽을수록 마음의 무게가 점점 늘어납니다... 라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조형준 답 : 책을 많이 읽으면 몸무게가 늘어난다.


엄마는 아빠에게 이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사슴이 미쳤나 봅니다'가 생각난다고 했습니다.

Comments (11)

내탓이오... ㅠㅠ

책을 많이 읽으면 몸무게가 늘어난다..훔..-.-a
책을 많이 읽을수록 책읽으면서 먹는 간식의 양이 많아진다는 뜻 아닐까요?
형준이의 생각이 궁금하군요..^^

디디군, 자네의 경험을 좀 들려주게나~
형준이에게 실패사례를 친히 보여줌으로써 가르침을 줄수 있는 훌륭한 교관으로 자네만큼 적임자는 없을것이라 생각하네.

난 안되겠군. ㅠㅠ

저것은 형준이에게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문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ㅜ.ㅜ
답이 뭐죠? ^^

심신불이(心身不二)의 경지에 이른 형준이의 입장에서는 틀린 답이 아닌듯..^^
(평소에 형준이의 몸무게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를 주었기 때문에,
마음무게를 몸무게로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ㅡㅡ;)

책을 읽었으니 그책 무게 만큼 몸무게가 늘것 이라는 상상..
한번쯤 해볼만 하지 않나요?
ㅎㅎㅎ
형준이 생각이 맞는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자유님/심심풀이의 경지인 줄 알았습니다. ㅡㅡ;;;;

형준이 생각이 꼭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소소님...뭔가 잘못하셨다는 생각 안드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