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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차

커피를 하루에 3~4잔 정도 마시는데 가끔씩 녹차나 둥굴레차 1~2잔을 끼워 커피양을 좀 줄일려고 한다.

커피 3~4잔이 몸에 나쁠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커피보다는 녹차나 둥굴레차등이 더 좋다니... 나이가 먹긴 먹었나 보다.

우연히 둥굴레차의 포장 박스를 보게 되었는데... 둥굴레차의 영문표기가 Solomon's Seal Tea로 나와 있다.

'둥굴레차가 우리나라 고유차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고 '이놈이 솔로몬하고 무슨 상관이 있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터넷 검색에서 찾은 해답은

"백합과의 다년초인 둥글레의 영문 이름이 바로 Solomon's seal 인데 이것은 솔로몬의 봉인을 뜻하는 말이지요. 솔로몬의 봉인은 다윗의 별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다윗의 별은 두 개의 정삼각형을 엇갈리게 교차시킨 모양을 하고 있지요. 이스라엘의 국기 한 가운데 보면 이 별이 푸른색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둥글레를 Solomon's seal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둥굴레의 줄기가 썩으면 뿌리에 이 다윗의 별을 닮은 자국이 생기는데에서 연유한 것 입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Comments (6)

아하...그렇군요...
전 얼마전 시골 할머님댁에 놀러갔다가 거기서 둥글레를 본적이 있기에
우리나라에 야생하는줄만 알았더니....^^

호오..그런 뜻이 있었군요..훔...

그걸 '다윗의 별'이라고 하는거였군요. 저 별을 보면 홀로코스트가 생각 납니다.

둥글레 좋습니다. 구수한 맛이 일품이죠..
예전에 알던형은 둥글레차를 매번 한 사발씩 먹었었죠.

가끔 아주 가끔 기분전환용으로 허브티도 좋습니다.
향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향 때문에 좋은 점도 있더라구요

둥글레차는 그럼..흠..누가 이름을 붙였나요?
이스라엘에서 그렇게 불렀나..?
저도 우리나라 고유의 차인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