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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남벌'을 본 이 후로는 만화를 이처럼 진지하게 본 것이 처음인 것 같다.

8권의 만화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방문을 걸어 잠그고 오전 11시까지 보았다.

라스트의 반전에 기대감을 갖고 보았는데...

알 수 없는 허탈감

'이게 도대체 뭔 얘기야?'

인터넷을 뒤적거려 다른 사람들이 써 놓은 리뷰(review)들을 읽어 보았다.

그래도 이해할 수 없는 결말들...

'아~~ 왜 난 이렇게 생각주머니가 작은거야.' ㅠㅠ

ps) 공각기동대를 보고 감명 받았다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내가 비정상인가?

Comments (9)

공각기동대.저는 재미나게 봤는데요..^^;;;

재미있게는 보았는데 영화속에 숨어 있는 그 많은 철학적인 코드들을 영화보는 도중에 알 수 있었나요?

그냥 저는 액션이 좋았어요. 특히나 물속에서 나오는 장면은 짜릿하기까지 했구요...마지막 장면중 이상한 그림있는 벽면에 기관총을 쏘는 장면은 이상했지만...티비판 보셨나요? 그것도 재미있습니다. 물론 커다란 줄거리에 대한 건 넘겼지만요...^^

일본 애니는 정말 걸작들이 많지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초대님께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가벼운 약간의 고찰을 가지고
보신다면 이해가 되실 듯~^^

그 머리님으로 너무 깊게 생각해 봤자다...???

주겄쓰!!!!!!!!!!!!!!!!!!!!!!!

공각기동대... 저도 그저 그랬는데...그래서 내용이 생각이 안나요..ㅡㅡ;; 어찌보면 뻔한 얘기들이었던 것 같은데.. 숨어있는 것들을 제가 이해 못한 건가...

공각기동대 리뷰 한번 찾아서 읽어 보세요. ㅠㅠ

공각 기동대는 아주 복잡한 배경 스토리때문에 머리가 아프죠. 정확히 이해하려면 공각 기동대의 배경이 되는 미래사회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것 없이 작품만으로 이해하기 힘들죠. 극장판보다는 오히려 TV판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듯 합니다.(물론 여기도 철학적인 내용이 나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