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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04 Archives

January 1, 200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_)

newyear.jpg

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희 가족에게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년 한해도

뜻하시는 모든 소망들이 다 이루어 지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많이 웃으시고,

돈도 많이 많이 버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2004년엔 꼭!!!

1. 살을 70kg까지 뺀다.

2. 간에 붙어 있는 지방을 뺀다.

3. 골프를 시작한다.

4. 담배를 조금만... ㅡㅡ;

5. 술은 일주일에 딱 한 번만 먹자.

6. 형준이를 더 사랑해 주자.

7. 어머니께 자주 전화 드리자.

8. 마누라와 사이좋게 놀자.

9. 형준이와 둘이서 등산을 가자.

10. 여름 휴가는 배타고 섬으로 가자.

January 2, 2004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Link to Aladdin : ISBN 8971991364

경제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인 관계로 아는 분의 추천을 통해 읽게 된 책이다.
저자 유시민은 예전에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통해 만난 적도 있고 지난 국회의원 보궐선거때 큰 맘 먹고 찍어 준 인간이다.

우선 책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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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 컴퓨터 사용시간 잡기

조형준을 협박하는 최고의 무기는 컴퓨터 사용시간 제한이다.

처음에는 하루에 1시간 혹은 2시간으로 사용시간을 제한해 놓았더니 학교갔다 집에 오면 컴퓨터 게임만 하고 방구석에서 뒹구는 것이 하루 일과라...

나가서 친구들하고 운동 좀 하라고 컴퓨터 사용시간을 나가서 뛰노는 시간만큼만 하게 했다. 친구들하고 2시간 축구하고 놀면 컴퓨터도 2시간... 이런 식이었는데...

나가면 안들어 온다. ㅡㅡ; 그래서 할 수 없이 옛날 버전으로 다시 돌아갔다.

요즘은 책을 너무 안읽어 다른 버전을 만들어 냈다.

하루에 책읽는 시간만큼 컴퓨터하기

오전에 책 한시간 읽고 컴퓨터 한시간, 오후에 책 한시간 읽고 컴퓨터 한시간...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컴퓨터 사용 시간은 Max. 2시간으로 제한했다. 효과 100점이다. 일어나면 책읽고 저녁 먹고 책읽고... 예전과는 달리 방에서 뒹구는 시간이 없이 시간나면 책을 읽는다.

그런데...

조형준이가 잔대가리를 굴린다. 하루 2시간 컴퓨터 사용시간이 끝났는대도 책을 또 읽는다. 내일 것 미리 읽는 거란다. ㅡㅡ;

취침시간이 밤 11시인데도 어제는 잠도 안자고 책을 읽는다. 그래서 새로운 법칙을 만들어 냈다.

밤 11시 넘어 읽는 것은 무효다. ㅡㅡ;

코난

gov_AS.jpg

AP통신에 재미있는 머릿기사가 떴다. "Schwarzenegger to Swing Big Ax on Budget"

도대체 얼마나 예산을 삭감하길래 Sword가 아닌 Big Ax로 표현했을까? 아마도 미국 기자넘들이 터미네이터가 아닌 코난의 슈왈쯔제너거를 염두에 둔 것 같다.

주지사로서의 그의 모든 행위는 잘잘못을 떠나 총 혹은 칼을 사용하는 커다란 덩치의 터미네이터나 바바리안으로 표현될테이니 그의 재임기간동안 관심을 가지고 보다 보면 재미있는 기사거리가 많을 것 같다. 마누라 후광만 없었으면 거의 녹초가 될 정도로 얻어터질 것 같은데... ㅋㅋㅋ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머릿기사가 하나 있다. 혹시라도 다음 선거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게 된다면...

"Terminator be Back"

만약 그가 다음 선거에서 낙선했는데도 이 타이틀이 머릿기사로 안 나오면...

내 손에 장을 지져라! ^^;

January 5, 2004

Templates 수정 사항

내용도 정확히 모르면서 하도 고치는 것들이 많아 나중에 다시 설치하게 되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것 같아서 MT 설치후의 탬플릿 관련 수정사항을 정리 해 본다.

우선 최근 코멘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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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목

이 만화를 보니...

전기 밥솥이 없던 시절 저녁밥을 해 놓으신 어머니는 밥이 식을까봐 미리 밥을 밥그릇에 담아 작은 담요로 말고 방안에서 제일 따뜻한 아랫목에 놓아 두었습니다. 그 위에 다시 한번 이불을 덮고서요...

그런 방안의 정경들이 생각나는군요...

어머님! 오래오래 사세요.

MT 초보자를 위한 유용한 Site

MT에 관한 웹서핑 중 유용한 Site를 발견하면 이곳에 기록해 두어야겠다.

1. MT 기본 Templates에 대해 그림으로 소개한 곳
2. MT 한글 설정 필수 싸이트
3. Wik MT Forum 해결사 겸 유용한 MT Tip 제공

To be continued ? ^^

껍데기

MT를 설치한 지 몇 일 되지도 않았는데 layout을 두 번이나 바꾸었다. :(
요즘도 웹서핑 중 눈에 띄는 싸이트를 보면 손이 근질근질 해진다. Layout은 방문자의 편리성등을 고려하면서 독창적이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줄 알면서도... 남의 것을 보고 따라하고 싶은 것은... 이것도 일종의 병(病) 일거다.

껍데기일 뿐인데... 알맹이가 중요하다.

앞으로 절대 손대지 말자.

손대면? 내 손에 장을 지져라!

January 6, 2004

블로그 코리아에 가입

제로보드로 운영중인 홈페이지를 블로그로 옮겨 지인들끼리만 왕래하는 나홀로 블로그로 갈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기존 홈은 현재 성격대로 가족사랑 홈페이지로 가고 블로그에는 철없는 중년 남자의 생각들로 공간을 채우기로 잠정 결정했다.

그래서 블코에 가입했다.

banner_bk.gif

일단 일은 저지르고 보는 법.

유쾌상쾌통쾌

이글은 노자의 세상읽기 중 민주정에서 왕정으로 에 대한 먼 댓글입니다.

어젯밤 늦게 도올의 강의를 보았습니다. 6개월 장정의 첫 날이라 서두를 어찌 열까 궁금했었는데… 역시, 말빨과 자긍심 하나만은 대한민국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도올에 대한 평이 극과극을 달리는 터라 뭐라 글을 쓰기가 그렇습니다만…
기존 역사관을 뿌리채 흔들어 버리는 그의 모습에서 저는 통쾌, 상쾌, 유쾌감을 느꼈습니다. 학자가 아닌 저로서는 그가 왜 그 세계에서 왕따를 당해야 했는지 깊이 있게 모르지만, 자신만의 세계를 설득력 있고 조리 있게 (마치 사이비 교주 같은 ^^;;;) 펼쳐나가는 모습에서 몇 번이고 고개를 끄덕이고 ‘으~음’ 감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말 ‘앞으로 우리 할아버지들이 남기신 좋은 글들을 있는 그대로 들려 주겠습니다’ ... 이 말이 너무나도 정겹게 다가 왔습니다. ^^

그가 어떤 말을 하건… 판단은 그걸 받아 들이는 사람의 몫이라는 얘기들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자기 자랑으로 시작해서 자기 자랑으로 끝난다는 도올 선생 강의지만, 그의 강의에서 한마디라도 건질 것이 있다면 결코 시간 낭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족) 일본사람 얘기할 때마다 "일본놈, 일본놈" 하는 바람에 "일본 삑, 일본 삑"으로 처리해 방송 소음이 많이 들리더군요. ^^

아주 먼 옛날 옛적에는

영화에 대한 안목을 좀 넓히기 위해 안정효님의 “정복의 길”이라는 책을 읽다가 온 국민이(?) Red complex에 걸렸던 그 옛날 웃지 못할 시절의 이야기가 있어 옮겨 봅니다.

다음 영화 중 그 내용이 용공시비에 휘말려 감독이 중앙정보부(지금의 국가 정보원)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았던 영화는?

1. 해병에서 제대한 영웅 중대장이 지게벌이로 근근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옛 부하들이 힘을 모아 생활 터전을 마련해 준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2. 유엔군의 군사기밀을 탐지하기 위해 아군부대에 잠입했던 여간첩이 남한 정보장교의 진실한 사랑에 감격하여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인천상륙작전'

3. 1개 소대 병력으로 막강한 적군 전초기지를 점령한 다음 아예 그 여세를 몰아 적의 후방까지 깊이 침투하여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당당하게 귀국하는 '해병 특공대'

4. 적진 깊숙이 투입되어 제1목표인 보급창고를 폭파한 다음, 포로 수용소에서 미군 조종사를 구출하는 두 번째 임무에도 성공하지만, 치열한 전투 끝에 대장 혼자만 살아서 돌아오는 '특전대'

5. 포로가 된 국군 간호 장교들을 호송하는 북괴군 장교가 호송 도중 중공군을 만나 중공군이 여포로를 겁탈하러 들자 이에 분개한 북괴군 장교가 그들을 전멸시키고 인솔해 가던 간호장교들을 대동하고 그의 부하들과 함께 자유대한의 품으로 귀순하는 '7인의 여포로'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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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7, 2004

머리 사냥

머리 사냥꾼한테서 전화가 왔다.

‘오~잉~ 오래 살다 보니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구나...' ㅡㅡ;;;

초반에 말하는 투가 사기성(?)이 농후에 보여 긴 말 안하려고 ‘얼마 줄꺼냐?’ 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보았다.

‘얼마를 원하냐?’ 하면서 되묻길래... ㅡㅡa... 지금 받고 있는 연봉에다 천만원 더 불러 보았다. 당근 네트(net)다. ㅡㅡv

그런데...

그 정도 조건이면 충분히 맞추어 줄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어~ 이러면 얘기가 틀려지는데...' 몇 가지를 물어 보았다.

@@ 사기꾼이 아니다. 사람을 원하는 곳이 우리 회사가 지금 참여하고 있는 Project의 consortium 중 한 회사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 하고 통화를 마쳤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나만 전화를 받은 것이 아니었다. ㅡㅡ;;;;;;;;;;;;;;;;;;

내 앞에 앉아 있는 동료는 어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그 놈한테 안통하니 나한테 전화를 했구나... ' ㅠㅠ

“넌 얼마 불렀냐?

“따블”

“@@.. 잉!!! 따블? 그래 뭐라던?”

“그 정도면 맞추어 줄 수 있대”

.......................... 난 왜 이리도 이리도 통이 작을까? ㅠㅠ

데낄라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우리나라 술에 대해 물어보면서 추천을 부탁하면 어떤 술을 추천해주죠?
당근 소주겠죠. Emoticon: smile
그러면 소주 중에서도 어떤 소주를? 지방마다 틀리겠지만 가장 대중주는 참이슬, 산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멕시코는 데낄라(tequila)라는 술이 유명하죠.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술인데... 멕시코에서는 어떤 데낄라가 유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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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8, 2004

초인 샤베지

savage.jpg

영화 관련 책을 읽다 이 포스터를 보고 얼마나 반가웠던지...'문화극장'이라는 시골 극장에 걸려 있던 예고 간판을 보고 감동을(?) 받고 부모님을 졸라 보았던 기억이 나는 영화다.

국민학교 몇 학년때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4학년때인가? 아마도 극장에서 내가 처음 본 외국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또한 학교 단체관람으로 '유관순', '아빠하고 나하고' 등의 최루성 영화를 반강제로 보다가 처음으로 내가 보고 싶어 본 첫 영화 같기도 하다.

지금 다시 보면 촌스럽기 그지 없겠지만 그 당시엔 충격, 감동... 그 자체였다. ^^

람보와 터미네이터를 능가하는 주인공의 왜소한 모습!!!

영화 관련 정보

Bush in 30 seconds

moveon.org 에서 주관한 Bush in 30 seconds 라는 정치 광고입니다. 최종 15편이 올라와 있는데 그 아이디어들이 돋보이는군요.

작품들 중 "Army of One"은 플래쉬 버전으로 웹사이트 Take Back The Media에 올라와 있는데, 먼 이국 땅(이라크)에서 희생당하는 군인들에 대한 부시의 정책들(임금 삭감, 재향 군인들을 위한 병원 폐쇄조치 등등)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Cranberries 의 BGM이 장엄하게 들리는군요.

Flash version 보기 (속도가 상당히 늦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Army of One" 이라는 타이틀과 dime 인지 nickel 인지 돈에 새겨진 문양이 보이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로 연결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Category 별 Stylesheet 적용

Movabletype Support Forum에 있는 Different look and feel for each category 팁을 적용해 보았다.

1. 각 카테고리별로 같은 이름의 stylesheet를 만든다.
왕초보 블로그.css 와 같은 형식으로 카테고리 갯수 만큼 만든다.

2. Individual Archive에 적용할 시에는
< link rel="stylesheet" href="<$MTBlogURL$><$MTEntryCategory$>.css" type="text/css" />

3. Category Archive에 적용할 시에는
< link rel="stylesheet" href="<$MTBlogURL$><$MTArchiveCategory$>.css" type="text/css" />

각 카테고리를 아래와 같은 색으로 해서 body 부분만 바꾸어 보았다.

나는 언제 철이 들까 : ivory
모니터안의 세상 : powderblue
생각주머니 키우기 : mintcream
왕초보 블로그 : papayawhip seashell
우리가족이 사는 방법 : seashell lightcyan

알록달록 촌스럽다. ㅡㅡ;

January 9, 2004

사담 후세인 체포 순간

saddam.jpg
Secret photo of a cowering dictator

THIS appears to be the moment Saddam Hussein was dragged from his hole and exposed to the world ? but it is a snapshot the US military did not want the world to see.

사담 후세인이 은신처에서 잡혀 나오는 순간을 찍은 사진이라고 오늘 Daily Telegraph에 뜬 사진입니다. 출처는 Military.com이라 하는군요.

출처가 불명확하고 군관계자가 노코멘트라 Real or Fake 라는 사진 타이틀을 달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진짜 같습니다. ^^;

나를 웃기게 하는 것들

1. 얼마 전에 노브레인 서바이벌을 마누라하고 같이 보는데...

마누라가 묻는다

"여보! 저기 정준하 옆에 않아 있는 사람 누군지 알아" "아니"

"성시경이래" "가수 성시경?"

"아니, 성식이형이래 ^^"

2. 블로그를 만들어 본다고 퇴근해서도 컴퓨터 앞에 앉아서 도만 닦고 있는 나를 마누라가 못마땅한 눈치로 쳐다본다.

"이것만 완성하면 이젠 집에 와서 컴퓨터 앞에 안앉아 있을께"

"뭐 하는건데?"

"블로그라고 하는건데"

블로그에 대해 설명을 해줄려고 하니깐 마누라가 물어온다.

"디아블로 같은거야?"

^^

블로그 이전

블로그를 옮겼습니다.

당초 bridge계정(bridge.byus.net)에 블로그를 설치했던 이유는,
soandso계정(soso.byus.net)에 설치했다가 설치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data 손실이 있을까봐(무식해서 이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시험삼아 설치를 하였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공리에 설치가 되고 잘 돌아가자 욕심이 생기더군요. '나만의 공간'을 하나 따로 만들면 어떨까??? 그래서 Bridge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blogkorea에 회원가입을 해서 글을 올리면서 testing을 해 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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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5, 2004

제로보드 exporting 거의 완료

대충 기존 제로보드에 있던 글들을 옮겼다.

맨 처음 hihome 무료계정에서 시작해 비누넷으로 옮기면서 제로보드 깔고 Crtl+C & V 무진장 하고, 제로보드로도 스킨 바꾼다고 허구헌날 쓰잘데기 없는 짓을 했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과감하게(?) MT로 왔다.
제로보드에서 MT로 이전하는데 eouia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일단, 감사의 뜻을 전하고... (_ _)

MT!!! 이제 여기가 마지막이다.

*벗님들을 위한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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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6, 2004

Archive 페이지 나누기

그동안 쌓였던 제로보드의 기존 데이터를 가져오다 보니 100개가 넘는 글이 쌓인 카테고리가 있어 페이지 나누기를 하였다.

페이지 나누기는 MT 블로그에 코멘트(트랙백) 모음 페이지 만들기를 참조하였다.

Plug-in 설치하고, 소스 긁어다 붙이고, 영문 몇 개 한글로 바꾸고,
$MTLink template="Comments Index"$ 를 $MTArchiveLink$ 로 바꾸었더니 원하는대로 모양이 잡혔다.

소스 딱 한 줄 바꾸는 것인데도 왕초보에게는 이리도 힘들고 어려우니... 갈 길이 멀다. T_T

January 17, 2004

핸드폰 바꾸다

1 화음의 생생한 원음 멜로디...
1 화소의 살아 있는 듯한 화면...
동급 최고의 무게...
그동안 애지중지하며 동고동락을 같이 하던 핸드폰을 바꾸었다.

1년 전부터 SKT에 있는 지인한테 싼 것 하나 나오면 연락 좀 달라고 부탁을 해 놓았었는데 오늘 아침 메일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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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9, 2004

Bean Power

과속 단속 카메라가 유난히 많은 국도를 달렸던 지난 주말.

뒷자리에 앉아서 앞좌석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 전방을 구경하던 아들놈의 대성(大聲).

"아빠!!! 몰래 카메라"

옆에 앉아 수다를 떨다가 이 소리를 들은 마누라의 조건반사반응.

"여보! 몰카래요"

* 그런데, 이 놈이 '몰래 카메라'라는 단어를 어디서 듣고 알았을까?

때때때 거리다

권상우, 최지우, 이한우... 이 세사람이 같이 나와 대화를 하면

정말 이렇게 들리나?

권상우 "때때때"
최지우 "때때때"
이한우 "때때때"

누구나 홀로 선 나무

Link to Aladdin : ISBN 8982816194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의 원고를 쌓아 놓으면 작가 자신의 키의 약 3배쯤의 높이가 된다고 한다.
내 구두 뒷굽 정도의 두께 밖에 안되는 작은 분량의 책 한권이지만 작가 '조정래',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산문집에 들어 있는 짧은 글 하나.


누구나
홀로

나무.
그러나 서로가 뻗친 가지가 어깨동무 되어 숲을 이루어가는 것.

더불어 살자.

과학 콘서트

Link to Aladdin : ISBN 8988165349MBC 느낌표 선정도서.
프로그램 특성상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선정 도서들을 읽곤 하는데, 이 책은 약간 무리가 따를 듯. 10대들이 좋아하는 팝, 가요 콘서트라기 보다는 금난새의 음악회 수준.

글 말미마다 적어 놓은 관련 정보 사이트는 도움이 되었다.

1. Monty hall problem
2. The Psychology of humour and laughter : 웃음에 대하여
3. Jackson Pollock : 폴락 갤러리
4. 월간미술 : 글 하나 볼려고 회원 가입했는데 의외로 볼 것이 많다. ^^;
5. Fractal Domains Gallery : 프렉탈 이미지
6. New Yorker : 쇼핑의 과학에 대한 글
7. Sandy Feet : 사상누각을 쌓는 사람

January 20, 2004

Vips

애들 데리고 Vips 갈 때마다 생각하는데 Vips 라는 브랜드는 멕시코에서 40년 전통의 제일 유명한 레스토랑 체인 이름이다.

Original Vips

우리나라 Vips는 "정통 Steak & Salad Restaurant VIPS(빕스)는 외식을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CJ푸드빌에 의해 1997년에 탄생한 국내 독자 브랜드입니다." 라고 떠드는데... 우연의 일치인가? 뻥이겠지. Emoticon: Open-mouthed smile

방명록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답글을 이용하여 주세요.

모정

'연석을 오르지 못하고 넘어진 아기 오리와 이를 애처롭게 쳐다 보고 있는 엄마'를 실감나게 포착한 MSNBC의 "The Week in Pictures" 입니다. 애기 오리는 다행히도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아갔다는군요. Emoticon: smile

January 23, 2004

왜 그런걸 신경써?

그냥 자신과의 이야기인데...
뭘 그런걸 신경써?

몇 명이 나를 보는 걸...
안보면 어때?...

누구 볼라고 쓰는거야?
그런 글을 보면 짜증이나.

그냥 나하고 얘기해.
할 얘기 없으면 쓰지말고...

할 얘기 있으면...
더 깊은 너의 마음을 보여줘...

셈 놀이는 하지마.

ps) 블코에 올라온 글 중에...
카운터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 같아 ... 두서없이 적어 본다.

January 24, 2004

Visual Effect - 형용사적인 색의 연상

기본 stylesheet의 색상만 좀 신경써서 바꾸어도 깔끔하고 개성있는 블로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으로 Movabletype의 Default style중 Gettysburg를 쓰다가 새해도 되었고 해서 때깔 한 번 바꾸어 보았다.

어떤 색으로 바꿀까? 이리저리 찾아 보다가 '디자인의 폭을 넓혀주는 웹스타일 북'이라는 책중에 'Visual Effect - 형용사적인 색의 연상'을 보니, (사실 이런 책에서 찾아 보지 않더라도 학창시절 미술 공부 열심히 했으면 다 알고 있을 것 같은 내용... Emoticon: Thinking sm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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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6, 2004

VK-100 사용기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산 새 휴대폰 VK-100. 20만원대 가격에 카메라, 동영상 그리고 리모콘까지 된다. 일주일간 사용해 본 결과,

외관:
1. 색상이 Blue인 줄 알았는데, Silver다. 블루가 예뻐 보인다.
2. 무게 가볍다. 요즘은 핸폰이 점점 무거워지는 추세던데... 좀 약해 보인다.
3. 휴대폰 본체 충전기가 없다. 별도 구매다.
4. 'VK'라는 로고가 핸폰줄하고 밧데리에만 있다. Emoticon: Thinking smile

사용성:
1. 중국에서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지만 내수용으로 나온지는 한달도 안되어 직장 동료가 농담 삼아 "혹시, 중국어로만 통화 가능한 거 아니에요?" 라고 얕보았는데... 통화 잘 된다. Emoticon: smile
2. 기기 문제인지 버그인지 가끔가다 핸드폰이 자동으로 리부팅된다.
3. PC링크 기능이 없어 100개가 넘는 전화번호를 일일이 다 다시 쳐 넣었다. Emoticon: Crying smile
4. 애니콜 '천지인'에 익숙한 탓에 자판 사용법이 생소하다. (배우기 쉽고 속도가 빠르다는 한돌 문자 입력방식)
5. 리모콘!!! 정말 된다. 단, 구형 모델은 안되고 TV만 실험해 보았다. DVD, 노래방, VTR 등등도 된다고는 한다.
6. Nate 접속 잘 된다. 기분상 그런지 좀 느려 보이지만...
7. 카메라 찍히고, light도 잘 터진다.
8. 카메라 15회 연속 촬영가능하다는데, 내 것은 9회까지 밖에 안된다.
9. 원조 고도리. 잘되고... 역시나 잘 싼다. Emoticon: Open-mouthed smile

총평 : VK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불평불만의 소리들이 가득한데,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기능이면 쓸 만하다. 만족한다. 아직까지는...

덧붙임 : 사용성 2)의 문제가 계속 발생되어 핸드폰 교체했다. 이번 것은 software upgrade된 것이 왔고 색상도 블루다. 8)은 환경설정에서 15회까지 할 수 있다. 케이블 사면 pc link 된다고 하는데 케이블 살 생각 없다. 그나저나 원조맞고 하고 마이벨 다운 받은 것 날라간 것이 가슴아프다. (2004.02.01)

+ 관련 Post : 핸드폰 바꾸다

강짱

강짱, 강도얼짱이라는 한 여성 범죄자의 인터넷 팬카페가 생겼다. 인터넷의 무서움이다. 폐단이다.

'얼굴만 예쁘면 모든 것을 용서해 줄 수 있다'는 속된 예전 농담이 이렇게 현실로 나타나다니... 얼짱의 신드롬이 갈데까지 간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제 정신에 이런 카페를 개설하고 회원가입을 할까? 장난이겠지...' 노파심에 이런 생각을 가져 보기도 하지만, 범죄자를 단지 얼굴이 예쁘다는 외모 하나로 감싸안으려는 사람들이 정말로 우리 주위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니다. 이건 아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말자' 옳은 얘기다.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상 한 때의 실수를 용서해 주고 같이 더불어 새 삶을 살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다. 하지만 '죄를 지었을지언정 예쁜 여성이기 때문에...'식으로 장난 삼아 팬카페를 개설하고 동정을 구하는 것은 '몹쓸 짓을 한 범죄자일지라도 외모만 된다면...'라는 말세의 사고 방식을 갖는 아류들의 사이버 공간을 생겨 나게 할 수도 있다.

장난 칠 일이 따로 있다. 이건 정말 아니다.

January 27, 2004

클린턴과 Internet

클린턴이 8년의 재임기간 동안 몇 통의 E-mail을 썼는지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Clinton's Gift to Internet Age

단, 2통 이란다. 그 중 한 통은 test.

Since President Clinton had the honor of being the first president of the Internet age, this site will function as the first truly virtual Presidential Library. - 인터넷 클린턴 센터에서 -

January 28, 2004

왕돈까스

OO 왕돈까스

얼마 전 TV에 나온 집이라고 애들 둘을 데리고 엄마가 다녀온 집이다.
학창시절 생맥주 먹으러 몇 번 가 본 기억이 있던 곳인데 지금은 돈까스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맛 보다는 충격적인 가격... 단 돈 2,900원.

엄마의 말에 따르면,
크기는 엄청 큰데 두께는 종이 자박 만하고, 여종업원이 숟가락에 묻어 있던 이물질을 침을 약간 묻혀 닦아 내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았고, 정작 먹으러 가자고 졸랐던 막내넘은 돈까스보다는 후식으로 주는 아이스크림에 더 관심을 보였으니... 이거 먹으려고 왕복 50km를 갔다 온게 후회되고 기름값 생각난다고... Emoticon: Crying smile

추천한다고 무작정 나서는 우리들도 문제가 있지만 요즘 매스컴들은 무책임한 추천을 너무 남발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대한민국의 모든 음식점이 ‘추천 맛집’의 간판을 내걸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한동안 ‘원조’ 바람이 불더니 이제는 ‘추천’ 바람에 정작 맛있는 것은 못먹고 지내는 것은 아닌지...

좋은 재료를 쓰며 정성으로 음식을 만드는 집들이 분명 있다. 그런 집들이 진정한 맛집이고 추천을 받아야지 속칭 ‘빽’이라는 것을 써서, 방송국에 지인을 둔 관계로 ‘맛집’이라는 껍데기를 얻는 집들이 알게 모르게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좀 다른 얘기지만 ‘원조’ 하면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예전에 등산을 갔다 점심을 먹으러 음식점을 찾은 적이 있었다. 철분이 많이 포함된 약수로 푹 곤 닭백숙이 유명한 곳이었는데, 음식점들이 하도 많아 자리를 못잡고 갈팡질팡하다가 그 곳 주민(택시 기사 아저씨로 기억된다)에게 물어 보았다.

“아저씨!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음식점이 어디에요? 어느 집이 원조죠?”
“이보슈, 똑같은 약수물 퍼다가 닭 가지고 백숙 만드는데 그 맛이 다 똑같지, 어디가 잘나고 못나겠수? 그런 소리하지 말고 가장 손님 없는 집에 들어가 음식 좀 팔아 주구랴.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아야지. 안그렀수?”

이 말에 감동 먹고 손님 한 사람 없던, 할머니가 운영하던 허름한 집에 들어가 맛있게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로는 원조 간판을 내걸고 음식점들이 몰려 있는 곳을 갈 때에는 항상 그런 집을 찾았다. 손님이 제일 없는 집을...

January 29, 2004

프로페셔널의 조건

Link to Aladdin : ISBN 8935204307

Peter F. Drucker의 21세기 Vision 시리즈로 나온 3권, 자기실현편(프로페셔널의 조건), 미래경영편(변화리더의 조건), 자기혁신편(이노베이터의 조건), 중 첫 번째 책

밑줄 그은 몇 가지.

인생을 바꾼 7가지 지적경험
목표와 vision을 가져라
신들이 보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공부하라
자신의 일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라
새로운 일이 요구하는 것을 배워라
Feedback 활동을 하라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바라는가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해야 하고, 성숙해 가면서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그 대답을 바꾸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다른 사람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내용의 글들이 많다. 소장가치가 있다. 구입 여부는 나머지 2권마저 다 읽어 보고 판단하자.

Blog Ethics

Weblog Ethics by Rebecca Blood
Blog Ethics by John Adams

뭐~ 나야, 나홀로 블로거인 관계로 굳이 이런 걸 지킬 필요가 있겠냐만서도... 그래도 그렇지... 나만 모르고 있었나 보다. Emoticon: Crying smile

January 30, 2004

Trackback vs Pingback

jeolee님eouia님의 글을 읽고도 감을 잡을 수 없다. MT에는 pingback이라는 것이 없어 test를 해 볼수도 없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관련 글들을 읽어 보아도 '바로 이거다'라고 단정을 내리기가 어렵다. 이쪽 계통은 일자무식이라 글을 읽어 보고도 개념잡기가 힘들고 결정적인 것은 짧은 영어 실력 탓에...

in-depth한 구조적인 차이점은 둘째치고 그 차이를 이렇게 이해해도 될런지? 누가 명쾌한 답 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When you send a TrackBack ping, you are saying 'I responded to this, and I think that your readers would also like to read what I said.'

When you send a PingBack ping, you are saying 'I linked to you', nothing more.

In the pingback model, the client does the work of finding the pingback server, and then invokes a simple XML-RPC call to that server with the two URIs.

In the Trackback model, the client has to do all the work of finding the trackback server, which includes mapping the permalink to the trackback ID by parsing some RDF. The client then has to call the server using the constructed URI, which then (depending on the implementation) has to map this ID back to the permalink.

You can pingback any document, even plain text files, images, and files which do not know that pingback exists, so long as the document can be served with a pingback HTTP header. Due to its use of RDF, trackback can only correctly be applied to XHTML documents sent as text/xml, application/xml, or (maybe at a pinch) application/xhtml+xml, and, if you are ready to violate the standards, to HTML or XHTML documents sent as tex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