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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성 중단

탄핵정국과 관련 젊은이들이여, 거리로 나가라! 그리고 이 땅의 명운을 새롭게 할 때다 등과 같은 독설로 탄핵 반대를 강력히 피력했던 도올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기고한 민중의 함성, 그것이 헌법이다!를 신문사측에서 게재 거부하였다. 점점 더 핏발이 서가는 도올의 글이 '공정보도'라는 회사 방침에 어긋나서라는데... 그럼 이전의 글들은?


Between the iron gates of fate,
The seeds of time were sown,
And watered by the deeds of those
Who know and who are known;
Knowledge is a deadly friend
When no one sets the rules.
The fate of all mankind I see
Is in the hands of fools.

운명의 철문 사이에 시간의 씨앗은 뿌려졌고,
아는 자 알려진 자들이 물을 주었다.
민중이 우리의 헌장을 만들지 않는다면
모든 지식은 죽음의 키스일 뿐.
모든 인간의 운명이 바보들의 손에 쥐어져 있다니!


판소리만 들을 것 같은 양반이 King Crimson 'Epitaph' 마지막 구절을 인용하다니... 멋지다. 도올!

덧붙임 : [절필선언 도올 인터뷰] "'조중동' 일방적 대통령 정서 만들어" (17:15 PM)

+ 관련 Post : 도올 일갈

Comments (8)

저런 소식을 들으면 예전에 학교다닐때 배우던
지식인의 사회참여에 관한 논란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도올의 말과 글이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도올 선생은 KCC 직원입니다.

KCC광고를 잘 들어보세요.
"도올 하나로 세상을 밝히는 기술이 있습니다..."

무단이라는 급수가 정치권에 있는지....모르겠지만....
정치 9단보다는 훨씬 높은 단수라고 생각이...드는 것이.....
사심은 9단도 돌을 팽개치게 하지만.
무단은 돌을 버리는 일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버릴 것이 없으니.... ㅡ,.ㅡ;;;

정치에 '단'을 도입하는 것 자체가 웃긴일입니다. 전부다 자신이 정치 9단이라고 떠들어 대는데... 정치 9범(犯)이 옳은 표현 같습니다. ㅡㅡ;

찬성 한표!

저 찬성 한 표가 왜 저쪽으로 붙지요?
저 찬성은 정치 9범(犯)이 옳은 표현이라는 데 대한
것입니다. ㅡㅡ;

ㅡㅡ; 이쪽으로 붙는 것은 저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