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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무법자

Suman's shallow thoughts의 글을 보고 다다익선이 아닌 다다익악의 신세타령에 웃음을 지은 적이 있었는데 이에 딱 걸맞는 글이 배달되었다.

Gmail :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Are the invites good or bad, though? Good: you can give them to your friends so that they can secure a nice username. Bad: you get flooded with requests to give someone an invite. Do other users of Gmail feel obliged to give out these invites? I know I do.
이 글의 제목을 보고 갑자기 소시적 보던 영화생각이 나서...
한때 유행했던 마카로니 웨스턴 영화의 최고봉 "석양의 무법자"의 원제가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이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착한 넘, 독사 눈의 리반 클립이 나쁜 넘, 그리고 약간 뚱뚱했던 것으로 기억되던 추한 놈, 이 셋이 펼치는 총쌈질 한 판의 권선징악형 영화였고, "아아아아아~ 와.와.와~"(링크 8번곡)라고 지금도 TV에서 나오면 따라 부르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일품이었다.

근데 gmail 초대권이 많아 ugly한 점은 뭐지?

Comments (2)

'석양의 무법자'의 원제가 바로 그것이었군요. the ugly는 아래에 올리셨던데요... 그 초대권으로 이베이나 옥션에서 한푼이라도 벌어보겠다는 사람들..... '약간 뚱뚱했던 것으로 기억되던 추한 놈'이 그랬었을까요?

만박님/안그래도 먼댓글을 붙일려고 했는데 붙일 수가 없더군요.(제가 못찾은 건지...) 하도 오래된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배드가 마지막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죽은 것 같기도 하고... 뚱땡이랑 굳이랑 행복하게 잘 살았는지...
제가 이 영화 제목을 안 잃어 버리고 지금까지 기억하는 이유는 영어 문법공부 시작할 때 "the+형용사=사람"이라는 것을 이 영화를 보고 "아~ 실전에서 정말 이렇게 쓰이는구나"하고 깨우쳤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