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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좋은 사람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이라는 UCLA 교수는 그의 저서 "Silent Messages"에서 대화를 통해 내용을 전달함에 있어서 시각적 요소 55%, 청각적 요소 38% 그리고 말의 내용이 나머지 7%를 차지한다고 했다.

Total Liking = 7% Verbal Liking + 38% Vocal Liking + 55% Facial Liking
시각적 요소라 함은 표정, 자세, 용모 및 복장등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을 말하며 청각적 요소는 목소리의 톤, 크기등을 의미한다. 즉 대화의 93%는 내용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Non-verbal) 요소'들에 의해 전달된다는 것이다. 이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면서(부정) 말로는 "네"(긍정)하면 상대방은 고개를 옆으로 흔드는 행위에 대해 더 주목하여 부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메라비언 공식을 Business Manner의 이미지 메이킹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외모, 용모등의 외관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어떤 사람의 첫인상을 100% 좌우하는 것이 아니다. 흔히 "인상은 더러운데 알고 보면 좋은(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사람을 평가하는데 인상 더럽다고 첫만남에서 -100점 먹고 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상 더럽다고 기죽지 말자. 외모는 외관의 작은 한 부분일 뿐이다. 목소리로 죽이는 사람 주위에 많다.

"좋은 사람이야. 그런데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야" 이런 이미지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Comments (2)

"보여주는 것이 경쟁력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요즘 제가 그러고 있습니다. 안 입던 양복을 입고 출근하고 일하고, 밥을 먹고 할려니...머쓱합니다. ㅡㅡ;;;;
보여주는 것은 제한이 없더군요. 외모, 행동, 회사의 작은 양식 하나..., 이러한 것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드나 봅니다. 달리 생각하면 보여주는 것은 어떤 이미지를 각인 시킬려는 몸부림(?)아닐까 생각합니다. ^^;;;;

나머지 45도 잊지마시고 가끔씩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외관이 80 정도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작게 작용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