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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에 목숨걸기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적기로 하자.

1. 아파트 현관에 들어 섰을 때 1층에 멈추어 있는 엘리베이터. 제발! 내가 갈 때까지 올라가지 말고 그 자리에 꼼짝말고 있어라.

2. 어쩌다 운수대통한 날만 자리에 앉을 수 있는 20분에 한 대씩 오는 출근 길 좌석버스. 빈자리 하나 남아 앉아 갈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아멘.

Comments (5)

그런데 좌석버스에 앉을 좌석이 없으면 '좌석' 버스가 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일반버스와 좌석버스가 어떻게 틀린가요?

제가 말씀드려도 되겠죠?

일반버스는 설 공간이 넓고, 좌석버스는 설 공간이 좁다는 것 외의 차이점은 발견하기 힘듭니다. 실제로 서서 가는 사람의 숫자조차도... ^^

familizer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좌석버스는 입석에 대한 고려가 없었던거로군요. 그러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입석손님이 좌석손님과 같은 승차비를 내고 타야 한다는거죠?

예, 불공평하게도 그렇습니다. ㅠㅠ

현실에서는 아무래도 운이 필요한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