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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

커피를 타먹기 위해 종이컵을 꺼냈다.
1회용 봉지커피를 뜯어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뭔가 허연 것이 떠올랐다. 담배꽁초였다. 커피를 타기 전에 피고 있던 담배를 그 종이컵에 비벼 껐던 모양이다. 잠을 자야겠다. 정신이 몽롱하다.

Comments (5)

헉...너무 무리하시는 건 아니신지요?

전...보온보냉 컵에 냉커피 타두고..
피던 담배를 그 컵에 넣은적이 있다는..--;;;

부럽습니다. 제가 있는 곳에서는 건물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이 불법으로 되어 있어요. 집안에서는 괜찮지만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마당에 나가서 피우죠. 애연가의 한사람으로 무척 괴롭습니다. 이곳에서 대중적인 말보로는 4불이 약간 넘습니다.

저도 어제 잠을 설쳐서 몸이 노곤하군요. 잠이 보약입니다.

정확히 50시간을 한 숨도 못자고 project 마무리 작업을 했습니다. 무사히 일을 끝마치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담배 한 대로 곤한 몸을 추스릴 여유가 생겼습니다. :)

형님, 건강도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