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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줌마 2탄

예전에 동네 운전 초보 아줌마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아줌마에 대한 또 하나의 전설을 아내가 들려 주었다. 아줌마들끼리 우스개 소리로 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운전 도중에 이야기를 듣고 한참 웃었다.

초보 아줌마가 차를 사고 처음 기름을 넣으러 주유소에 간 날.

"아주머니! 주유구 좀 열어 주세요" 라는 주유소 직원의 말에

"아니, 아저씨가 여시면 돼지 왜 나한테 그래요?" 라고 반문을 했단다.

"아주머니가 열어 주셔야 열리지 제가 어떻게 열어요?" 라고 재차 요청을 하자 "참, 별난 주유소 다 있네" 하고 주유구를 열러 차에서 내렸다고 한다.

Comments (3)

ㅋㅋㅋ

초보아줌마의 초보운전 문구,

"미치것지유! 지는 환장하것시유!"

이거 이후로 가장 재미있는 초보아줌마였습니다.

몇 달전에 정확한 문구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직진만 5시간째"라는 내용을 보고 운전하다 한참 웃었습니다. :)

회사직원에게 구두사건과 이 사건 두개를 이야기 해줬더니..

뒤집어졌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