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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04 Archives

March 1, 2004

모자(帽子)를 찾아서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일로 아끼던 소장품을 분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지만, 햇수로 5년동안 쓰고 다니던 모자를 잃어 버린 아픔이 오래 간다. 다른 그 어느 모자를 써보아도 집 떠난 모자만큼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언제 어디서 분실했는지 아무런 실마리도 찾을 수 없으며 어느 날 갑자기 눈에 안 띄길래 ‘어디 있나?’ 찾아 보았지만 그 때는 이미 늦었었고... 가장 의심이 가는 헬쓰장에도, 어머님 집에도 없었다.

이 모자를 만난 것은 2000년 8월 30일 이었다. 2년 동안의 외국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달라스에서 비행기를 바꾸어 타기 위해 잠시 대기중, 햇빛에 그을린 얼굴과 짧은 머리로 꼴이 심하게 망가진 내 얼굴을 조금이나마 가리기 위해 공항shop에서 19불을 주고 샀었다. 평상시 모자를 거의 쓰질 않아 모자 쓰는 것이 낯설고 어색했었는데 이 놈을 만난 후로는 외출 시 필수 착용품이 되었었다. 내 탈모의 원인 제공자로 의심 받아 잠시 별거한 적도 있었지만 시련을 겪고 난 연인사이가 더 돈독해지 듯 모자에 대한 나의 애착은 더욱 커가기만 했었다. 그런 놈이었었는데... Emoticon: Crying smile



이름 : 노티카
연령 : 만 4세
출생국 : 중국
색상 : 회색
특징 : 앞면은 노티카 로고가 그려져 있고 뒤쪽에는 노티카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현재는 단종된 품목으로 사료됨.

부러운 벗님들

Link to Aladdin : ISBN 8932905428 Link to Aladdin : ISBN 8990607094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책을 출간하신 내신 러브님과 나무2 문예 공모에 최우수작으로 뽑히신 한겨울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March 2, 2004

인터넷 라이프 in US

via J-Walk Blog : Blogging Stats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 에서 지난 일요일 낸 리포트에 따르면

  • 21% of Internet users say they have posted photographs to Web sites.
  • 20% say they have allowed others to download music or video files from their computers.
  • 17% have posted written material on Web sites.
  • 13% maintain their own Web sites.
  • 10% have posted comments to an online newsgroup. A small fraction of them have posted files to a newsgroup such as video, audio, or photo files.
  • 8% have contributed material to Web sites run by their businesses.
  • 7% have contributed material to Web sites run by organizations to which they belong such as church or professional groups.
  • 7% have Web cams running on their computers that allow other Internet users to see live pictures of them and their surroundings.
  • 6% have posted artwork on Web sites.
  • 5% have contributed audio files to Web sites.
  • 4% have contributed material to Web sites created for their families.
  • 3% have contributed video files to Web sites.
  • 2% maintain Web diaries or Web blogs, according to respondents to this phone survey. In other phone surveys prior to this one, and one more recently fielded in early 2004, we have heard that between 2% and 7% of adult Internet users have created diaries or blogs. In this survey we found that 11% of Internet users have read the blogs or diaries of other Internet users. About a third of these blog visitors have posted material to the blog.

블로그 관련 내용은

In this survey, we found that a mere 2% of Internet users in this survey reported writing a weblog or online diary. Earlier surveys and a follow up check in early 2004 indicate that between 2% and 7% of Internet users publish a ‘blog. Within this tiny group, only about 10% report updating their blog daily. Most weblog writers update their blogs once a week or less often.

Even though only a small number of Internet users are writing blogs, a slightly larger number of Net users are visiting them. Eleven percent of Internet users report visiting blogs written by others. And of these blog readers, a third report posting to or commenting on the blog entries that they have read.

Blog readers most frequently visit the online diaries of friends (56% have done so), strangers (46% have visited the blogs of people they have never met) and family members (a quarter report visiting family blogs).

미국내 성인 인터넷 사용자의 2% 정도가 블로그 또는 다이어리를 운영 그 중 10%만 매일 글을 포스팅하고 대다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2004년에 실시한 최근 조사에 의하면 블로그 운영자는 2%~7% 정도.

11%의 인터넷 사용자가 블로그를 읽고 그 중 1/3 정도가 코멘트 담.

1학년 4반

수민아!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한다.
성격이 오빠처럼 덤벙거리지 않고 야물딱져서 엄마아빠는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제부터 너 자신을 너 스스로 보호해 가는 첫 걸음을 내디뎠기에 걱정도 많이 된단다.
학교 생활 열심히 하고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어라. 다른 엄마아빠들처럼 너가 원하는 것을 다 못해줘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그대신 엄마아빠의 너에 대한 사랑은 너의 작은 가슴에 다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사랑한다 귀여운 내 딸 수민아~

March 4, 2004

닭날다

조류독감의 공포가 확실히 끝나가는 것 같다.
지난 발렌타인 데이를 기점으로 고개를 들기 시작하던 닭수요가 이젠 정상궤도로 올라 오지 않았나 싶다.
일요일 치킨샐러드를 만든다고 집사람하고 장을 볼때만 해도 3200원 정도 하던 닭가슴살이 하루만에 38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집사람이 투덜댄다. 닭을 끔직히 좋아하는 우리 집으로서는 슬픈 일이지만 그동안 애를 태우고... 급기야는 목숨까지 버렸던 닭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그 분들이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가격 좀 오르는 것이 대수겠냐 싶지만... '김치'가 '금치'되듯 서민들이 좋아하는 '닭'이 '오리'나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ps) 오늘 신문을 보니 광우병, 조류독감 등의 잇단 전염병 파동으로 먹거리 소비가 부진하자 유통업체등은 3월3일 '삼겹살 데이', 3월7일 '삼치 데이', 금요일은 '프라이 데이(계란)', 5월2일 '오이 데이', 7월2일 '체리 데이', 9월2일 '구이 데이' 등으로 정해 특가 행사나 관련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이런 저런 일로 일년내내 무슨무슨 데이로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March 5, 2004

Top ten gadgets

Top ten gadgets for 2004

  • Bluetooth Mobile (Nokia 6600)
  • MP3 Jukebox (Apple iPod)
  • Plasma Screen (Pioneer PDP-434HDE)
  • Home Cinema (Pioneer NS-DV990)
  • Personal Video Recorder (Sky+)
  • Digital Camera (Pentax Optio S4)
  • Games Console (Microsoft Xbox)
  • Wi-fi Laptop (Sony Vaio)
  • Wireless Network (Netgear)
  • Watch (Seiko Arctura Kinetic)

gadget라는 단어가 영화에 나오는 형사 이름인줄만 알았지 "a small specialized mechanical or electronic device" 라는 뜻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 Emoticon: Embarassed smile그리고 단어 하나 더 gadgeteer : a person who delights in designing or building or using gadgets

March 6, 2004

이라크 전쟁 비용

via Ask Yahoo! : How much has the war in Iraq cost the U.S. people so far?

군사비용으로만 대략 한달에 50억불 정도. Vietnam에서는 한달에 51.5억불.(인플레이션을 감안 현재 비용으로 산정한 금액)
전쟁분담금으로 얼마나 요구해 올지...

관련 Link :

  • Cost of the War in Iraq
  • Iraqometer

  • March 7, 2004

    이 한장의 삽화

    Best. Infographic. Ever.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내가 본 삽화 중 감히 최고라 말할 수 있다.

    관련 Link :

    March 8, 2004

    폭설 내리던 그날

    1. 팀 회식이 있는 날이다. 창밖을 보니 분위기 좋게 눈이 내린다. 오늘 술빨 좀 땡기겠다.

    2. 18:30분 - 종로 3가 유성집. 이 동네에서 멍멍이 요리로 이름난 곳이다. 날씨도 쌀쌀하고 눈까지 내려서인지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정력보강에 날씨, 계절을 따질 우리가 아니다. 창밖에는 눈이 내린다. 정말 많이 내린다. 부서 직원 핸드폰으로 문자 메시지들이 속속 온다. 눈이 많이 내려 오늘밤은 대리운전을 할 수 없다는 대리운전 회사 공지 메시지이다. 정말 눈이 많이 오고 있나 보다.

    3. 20:30 - 정말 많이 먹었다. 2차로 노래방을 갈려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온다. 신문지 몇 장을 빌려 우산 대용으로 머리만 감싸고 눈길을 걸었다. 몇몇 직원은 눈 위에 누웠다. 영화 러브 스토리가 생각나는 그런 멋진 밤이다. 노래방에 앉아 눈을 닦고 잠시 쉬고 있는데 술을 한잔 걸친 여직원이 문을 열고 들어 오더니 연탄재 만한 눈을 나를 향해 집어 던졌다. 왼쪽 머리 부분을 약간 스쳐 지나가는 볼~. 정통으로 맞았으면 죽을 뻔 했다. 그래도 기분 좋은 눈오는 밤이다.

    4. 23:30 - 많이 취했다. 지하철역에 갔다. 이 시간이면 막차가 끊길 시간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집에 가는 차가 온다. 운도 좋은 날이다. 눈을 떠보니 내릴 역을 바로 지나가고 있다. 술을 먹고 잠이 들면 항상 집앞 역에서 눈을 뜬다. 그것도 집앞역을 지나가는 그 순간에. 이상한 버릇이다. 다음 역에서 내렸다. 밖으로 나와 보니 차가 없다. 온세상이 하얗기만 하다. 와서 좀 데려 가라고 집에 전화를 했다. 신호 몇 번 가다가 끊긴다. 밧데리가 다 되었다. 여기서부터 집에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노선이 머리에 안 들어 온다. 그래서 눈길을 무작정 걸었다. 딸꾹질이 나기 시작한다. 난 술 먹고 찬 바람을 쐬면 딸꾹질을 한다. 눈길을 눈길을 “딸국... 딸꾹...”
    멍멍이 먹었는데 걷다가 걷다가 기운 다 빠진 그런 눈 내린 밤이었다. “딸꾹”

    5. 보너스 - 이번 폭설로 피해를 본 곳이 많다. 눈 때문에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임시 가설물이 무너지고, 도로가 끊기고... 뉴스매체에서 눈의 하중에 대해 리포트를 하는 것을 보았다. 설계시에 눈의 하중(적설하중)은 평방 미터당 50kg이다. 즉 50kg/m2이다. 이는 눈이 쌓인 높이를 50cm로 보았을 때의 하중이다. 물 비중의 0.1정도만 보고 산정된 값으로 우리나라 모든 구조물(건축 및 토목)에 적용되는 값이다. 물로 환산하면 5cm 정도 높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군집하중이 500kg/m2이니 그리 큰 하중도 아니다. 이런 눈에 집 지붕이 무너질 수 있다고? 글쎄...
    50kg/m2만 제대로 적용했어도 100년만의 눈이라 할지라도 무너질 지붕은 없다고 본다. 그럼? 설계자가 적설하중을 아예 고려하지 않은 경우가 문제이고 아니면 오래되어 굳은 눈은 비중이 0.2~0.3으로 증가할 수 있으므로 눈을 방치한 경우에 해당한다.

    변경

    Link to Aladdin : ISBN 8984051780

    '5천 년 중국 역사 최고의 인재 활용 경전'이라는 거창한 소타이틀이 붙어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중국 역사에서 일국을 이룬 황제 및 패자들과 그 곁에서 보위를 한 양신, 충신, 간신들의 전기이다. 총 10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chapter가 끝나면 인재 변별, 활용등에 대해 편저자가 2~3장의 간략한 분량으로 자세한 설명을 해놓아 넓은 대륙의 중원을 시간적, 공간적으로 왔다 갔다 하느라 지친 독자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 준다. 초한지, 삼국지등을 통해 익히 낯이 익힌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므로 650쪽의 제법 두꺼운 분량이지만 부담이 없다.

    간웅 조조가 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었는지,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제갈량이 간과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한신을 곁에 두지 못한 항우의 잘못, 이세민과 중국 제일의 양신(良臣) 위징 등... 각각의 인물 사례를 통해 인재를 알아 보는 안목과 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 활용한 중국인의 지혜를 풀어낸 저자의 식견을 높이 살만하다.

    사람을 관찰하는 데는 오시(五視)가 있다. 평소에는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보고,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어떤 인물을 천거하는지를 보며, 부유할 때 어떤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는지를 보고, 가난할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보며, 미천할 때 재물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March 9, 2004

    백만원짜리 로보트

    New Korean Robot Wants to Guard Your Home

    한국 모스트아이텍에서 내놓을 $850 짜리 로봇. 일본 TmsukBanryu은 $18,000.

    국내 소식을 외국 블로그에서 알게 되다니...
    Korea Times에 관련 기사가 나와 있고 다른 매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via Boing Boing)

    덧붙임 : 검색을 '모스트아이텍'으로 했으면 쉽게 찾을 수 있었을텐데... 어제 신문에 나와 있는 기사군요. 뒷북도 한참 뒷북이었군요. Emoticon: Embarassed smile

    MT plugin_Previous and next in category

    Individual entry에서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 글을 더 보여주기 위해 Related entries plugin을 설치해 보니 rebuild시 warning이 뜬다. 문제는 없다는데 그래도 찝찝해서 Previous and next in category plugin을 깔아 navigation으로 처리했다.

    (추가글) 3/12일
    philringnalda.com plugin에 문제가 있다. 최종 글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 'next' 가 안먹는다. rebuild를 해주어야 보인다. 그래서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다 포기하고 Scriptygoddess - How to's: Next/Prev Links Specific to Categories in MT - v.2을 적용했다.

    관련 Link :

    March 10, 2004

    탄핵 여론

    탄핵에 대한 여론 (반대:찬성)

    + 온라인(이 시간 현재)
    1. 경향신문 - 54:46
    2. 국민일보 - 60:40
    3. 동아일보 - 36:64
    4. 서울신문 - 57:41
    5. 세계일보 - 45:55
    6. 연합뉴스 - 76:24
    7. 한국일보 - 56:43
    8. 중앙일보 - 53:46
    9. 조선일보 - 43:57
    10. 한계레 - 71:29
    11. 오마이 - 95:5
    12. 네이버 - 69:29
    13. 야후 - 52:46
    14. 엠파스 - 68:27

    + 오프라인
    1. 한국갤럽 - 54:28
    2. 미디어리서치 - 65:31

    역시나... 조선 동아
    중앙는 웬일로 Emoticon: Thinking smile
    오마이 Emoticon: Open-mouthed smile

    March 12, 2004

    MSN 대화명을 바꾸며

    어제부터 몇몇 MSN 친구들의 대화명ID[謹弔] 國會 라는 문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탄핵 정국과 제대로 한 것도 없이 4년 동안 국민의 혈세로 놀고 먹은 16대 국회를 꼬는 문구다.

    토마스 홉스는 '리바이어선'에서 국가를 거대한 인공인간으로 상상하고 국가의 기관과 기능을 인간의 신체에 대응시켰는데 그 중 입법을 인간의 사고에 비유하였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요즘 우리나라는 사고 마비의 단계다. 수술을 하면 어느정도 치유가 가능할 것도 같지만 수술대에 오를 날도 아직도 한달여나 남아 있다. 수술대에 오를 날까지 누가 한달동안 조용히 잠만 자게 마취 처방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대화명ID을 바꾸었다.

    [祝] ▶◀ 失性國會閉鎖

    2004년 3월 12일



    謹弔

    國民主權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기다림

    당신이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올 그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March 13, 2004

    블룸버그 통신 ‘한국이여, 바보들아’

    경향신문에 난 동제목의 기사를 보고 블룸버그 원문을 찾아 보았다.

    bloomberg.com : It's Korea's Economy, Debt, Stupid

    상기 제목은 1992년 미대선때 민주당측에서 사용했던 슬로건인 "It's the economy, stupid.(지금 중요한 건(문제는) 경제라구, 이 바보야)''를 인용하여 표현한 것이다.

    March 14, 2004

    Reblog

    via kottke.org remainder

    • Reblog란?
      ReBlog is a web site republishing the best blog posts from around the web. Created by Eyebeam's R&D Department, reBlog is a new system that aggregates RSS feeds from all over the web, with a simple interface for selecting our favorite posts and a hack that uses Movable Type to republish the content. The site will periodically feature new guest reBloggers who will pick their favorite posts and links on art, technology and culture.
    • Reblog보기 : Eyebeam reblog
    • Reblog 만들기 : Reblog Hack , Installation instructions

    새로운 형태의 Linkblog? 대안인가? 단순히 펌질(copy & paste)하는 것이 아니라 MT를 이용 다른 사람의 포스트를 republishing한다. 특정 관심분야에 대해 글을 모으려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할 듯. RSS 수집기 중 Feed on Feeds 설치 필요.

    March 15, 2004

    댓글을 닫으세요

    자신의 블로그를 오픈한 블로거 중 자신과 상반되는 견해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상관없지만 ‘내 블로그에 내가 생각하는 바를 적는데 남들이 왜 와서 난리들이지?’ 라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주관적인 정치 관련 포스트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닫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블로그 툴이 이를 지원하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불가하다면 답글을 사양한다고 정중히 써 놓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정치에 관해서는 개개인의 주관들이 너무 뚜렷하여 답글을 통한 논의가 발전적, 생산적이지 못하고 같은 의미의 글들이 반복되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거칠고 예의를 벗어난 논쟁으로 발전하고, 결론없이 서로 감정만 상하게 됩니다.

    정치적인 견해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바꾼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 이런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것이 이 사회입니다. 소모적인 논쟁으로 소중한 시간과 마음을 허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중요한 것은 올바른 것이 언젠가는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March 16, 2004

    선물

    오랜(?) 벗님이신 노병님으로 부터 책선물을 받았다. 내가 이뻐서 준 것은 아니고 Emoticon: Embarassed smile 이벤트 퀴즈에 정답자로 당첨이 되었기 때문이다. 노병님 가족은 가족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집안에서 일어나는 행복한 작은 일들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고 그것도 부족한 지 이렇게 책까지 덤으로 선물을 한다.
    행복의 한 요소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나눔이다. 물질적 풍요함을 나누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좋은 생각, 행복한 마음을 나누는 것 또한 가치있는 일이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편의 작은 것들을 놓치지 않고 삶의 기록으로 모아 두고 있는 노병님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이벤트에 당첨되었던 문제를 기록으로 남긴다.

    마트에서부터 배고프다는 재원이를 집에 가서 밥 먹자고 구슬려서
    태우고 집으로 오는데, 차 속에서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든 재원이를 깨워서 올라 왔는데
    잠을 덜 깼는지, 새로 사 온 베개를 베고 거실에 다시 눕습니다.

    엄마가 방에 이불을 깔고 나서 "여기 와서 자."라며 불렀더니
    눈도 제대로 안 뜬 채로 베개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며 하는 말.

    "( ) 것이지."

    정답 : (진작 그럴) 것이지.

    아내의 왕비병

    딸내미가 공주병 증세가 있어 비위 맞추기 힘든데 집사람도 경증의 왕비병 증상을 보인다.
    다모가 한참 인기 있을 당시 미장원 언니가 매상을 올리기 위해 농담 삼아 “하지원양을 닮으셨네요” 라고 한번 띄워 준 이후로는 본인이 정말로 하모양을 닮았다고 생각한다. Emoticon: Confused smile
    엊그제도 이 얘기가 또 나왔다. 두세번만 더 들으면 좀 보태 백번쯤 될거다. 이 말은 들은 형준이가 엄마 의견에 동조를 한다. ‘그래 자식놈들 키워나야 다 소용없어. 전부 엄마 편이야' Emoticon: Crying smile

    “맞아 엄마! 엄마는 다모.......................가 아니고 주모야”

    아싸~ 형준아! 맛있는거 뭐 사줄까? Emoticon: Open-mouthed smile

    March 17, 2004

    2004 Bloggies™ Awards Winner

    후보작 및 각 부문 설명은 eouia님 포스트fairvue.com 참조.

  • Best meme : Friday Five
  • Best article or essay about weblogs : Weblogs and the Mass Amateurisation of Nearly Everything
  • Best weblog directory or update monitor : Blogrolling.com
  • Best web application for weblogs : Movable Type
  • Best australian or new zealand weblog : Loobylu
  • Best asian weblog : Antipixel
  • Best african or middle eastern weblog : Where Is Raed
  • Best european weblog : Textism
  • Best british or irish weblog : PlasticBag.org
  • Best latin american weblog : Overcaffeinated
  • Best canadian weblog : MezzoBlue
  • Best american weblog : Boing Boing
  • Best tagline of a weblog : Tenth-Muse.com: “Fabulous since 1973, blogging since 2003, drinking since noon”
  • Best photography of a weblog : Shutterbug
  • Best non-weblog content of a weblog site : Weblog Wannabe
  • Best programming of a weblog site : ScriptyGoddess
  • Best weblog about music : Moby
  • Best weblog about politics : InstaPundit.com
  • Best web development weblog : ScriptyGoddess
  • Best computers or technology weblog : Slashdot
  • Best topical weblog : BookSlut
  • Best glbt weblog : Little Yellow Different
  • Most humorous weblog : Margaret Cho
  • Best group weblog : Boing Boing
  • Best community weblog : MetaFilter
  • Best-designed weblog : SimpleBits
  • Best-kept-secret weblog : Tequila Mockingbird
  • Best new weblog : Blog for America
  • Lifetime achievement : Heather Champ
  • Weblog of the year : Boing Boing

    금년도는 3개 부문을 휩쓴... 그리고 얼마전 MT로 이전한 Boing Boing의 해가 되었네요. Emoticon: smile

  • 독특한 블로그

    via J-Walk Blog : Text on things

    거 참 별난 블로그다. 사물에 적혀 있는 모든 글자를 찾아 적어 놓은 블로그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계산기
    ti TEXAS INSTRUMENTS TI-1796SV ON/C 7 8 9 x +/- 4 5 6 - MRC % 1 2 3 + M- √ 0 . = M+ ti TEXAS INSTRUMENTS LR54 x 1 1,5V 30μA U.S.A. PATENTS BREVETS/PATENTES 4348733 v CE NOM NYCE G-0600 FABRIQUE EN CHINE MADE IN CHINA FABRICADO NA CHINA HECHO EN CHINA

    나도 한번 해보자. 바로 옆에 있는 아들놈 게임 CD에 어떤 글자들이 적혀 있는지.

    SNK COMPACT disc MEGA ENTERPRISE CO., LTD Windows 95/98/ME/2000 THE KING OF FIGHTERS M MEGA ENTERPRISE CO., LTD SINCE 1998

    Link to Aladdin : ISBN 8975273873예전에 베개 높이 수준의 책 "교양"을 읽은 적이 있다. 제목보다는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는 부제에 눈길이 끌려 읽게 된 책이다. 이번에 읽은 "책" 이라는 책에도 근사한 부제가 붙어 있다. 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라 상술로 이런 제목을 썼나 싶었는데 원제가 "Bucher -Alles, was man lesen muss" 그러했다.

    100여권의 책을 선별 소개하는데 몇 권을 제외하고는 유럽을 중심으로한 서양문학만 다루었다. 이 점이 이 책의 한계이지만 '지식의 바다를 항해함에 아무런 기초가 없이 망망대로 나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서양문학에 국한할 수 밖에 없었던 저자의 변명에는 수긍이 간다. 단순히 책의 줄거리를 소개하기보다는 작가의 생애, 그 당시의 역사, 문화들도 함께 다루어 지루함은 반감되었다. Emoticon: smile

    참고로 추천서를 쓴 디트리히 슈바니츠가 그의 저서 '교양'에서 위대한 문학 작품으로 소개한 책은 신곡, 데카메론, 돈키호테, 셰익스피어 작품,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적과 흑, 올리버 트위스트, 전쟁과 평화, 카라마조프의 형제,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율리시스, 특성없는 남자 등인데 거의가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내용 중 '컬트서적'을 정의한 구절이 있는데, 컬트서적이란? '당신의 서가에 비치되어 있지만 그 책이 어떻게 그곳에 있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책' 이란다.

    March 18, 2004

    아빠는 절대 안되는 이유

    막내놈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공부방을 하나 만들어 주었다. 그동안 엄마아빠 곁에서 잠을 잤었는데 자기방이 생겨 이제부터는 혼자 자겠다고 큰소리 뻥뻥 치던 놈이... 엊그제 정확히 혼자 3번 자고 나서 엄마아빠 곁으로 다시 돌아 왔다.

    “그럼, 아빠는 어디서 자니?”

    “전 엄마하고 침대에서 잘테니깐 바닥에서 자요.”

    “아빠가 너 방에서 자면 안될까?”

    절대돼요~~~~~"

    Emoticon: Thinking smile

    "아빠는 이불에다 방구 뽕~뽕~ 끼자나요.”

    Emoticon: Embarassed smile

    이라크 전쟁 1년 - 그들의 생각

    via ABC News : A Better Life

    미국의 이라크 침공 1년을 이틀 앞둔 오늘 현재의 이라크인들(Kurd족을 포함) 생각이 조사 발표되었다. 15세 이상 2,73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9일~28일 까지 20일동안 현지에서 시행한 여론 조사결과이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해서는 48%라 정당했다고 말한 반면 반대 의견은 39%였고, 침공전과 비교해서 생활이 더 나아졌다고 말한 사람은 56%, 변함 없다 23%, 더 나빠졌다 19% 로 조사되었다.

  • PDF로 전체 여론조사 내용 보기: ABC News Poll: IRAQ ? Where Things Stand

  • March 21, 2004

    생각의 차이?

  •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 : '탄핵' 이후 vs 오마이 김대중 칼럼 비판적으로 읽기 : 클린턴은 괜찮고, 노무현은 불가능?
  • A sample of USA TODAY/CNN/Gallup Poll about Bill Clinton

  • Blog Survey

    Blog Survey : Expectations of Privacy and Accountability

    83% of respondents characterized their entries as personal ramblings whereas 20% said they mostly publish lists of useful/interesting links (respondents could check multiple options for this answer). This indicates that the nature of blogs might be changing from being mostly lists of links to becoming sites that contain more personal stories and commentaries.

    83%의 응답자가 블로그에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적는다고 했는데 이는 블로그 특성이 유용하거나 흥미있는 정보를 링크해주는 기능에서 점차적으로 개인 홈페이지 성격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을 나타냄.

    우리나라도 이런 조사를 누가 해보았으면 좋겠는데...

    March 22, 2004

    도올 일갈(一喝)

    이 땅의 명운을 새롭게 할 때다

    앙시앵 레짐(ancien regime)이여 안녕! 지금 이성의 회복을 외치는 그들이야말로 민주를 버리고 왕정의 복고를 울부짖는 자들이다. 단군이래 이토록 국론이 통일된 유례는 없었다! 총선의 연기나 보이콧을 운운하는 어떠한 논의도 분쇄시켜라! 이 땅의 시민들이여! 거리로 나서라! 명을 갈아라! 혁명하여라! 그대들이 거리에 나설수록 국론은 통일되고 이 땅의 이성은 회복되리니!

    + 앙시앵 레짐(Ancien Regime)

    대변(大便) 전여옥

    [말말말] "불륜 관계인지, 불순한 관계인지…"

    일당의 대변(代辯)인으로서 이런 말을 하다니... 냄새난다.

    일 잘하는 법,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운다

    Link to Aladdin : ISBN 8955960638

    세계 초일류 기업에서는 어떻게 일을 하고 해야 할까? 이 책의 목차에 모든 답이 있다. 일일이 타이핑을 칠 생각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팟찌님이 수고를 먼저 해주셨다. Emoticon: smile
    내용이 평이하고 여백이 너무 많아(?) 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투자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특히 '존경받는 상사가 되려면' 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바로 이것!' 편의 내용들은 나에게 좋은 교훈과 지침이 되었다.
    책 중에 경영진의 유머(혹은 위트)들이 간간히 소개되는데, 유머는 성공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덕목 중에 하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March 23, 2004

    잃어가는 동심

    싼타 할아버지가 가상의 인물이라는 사실을 오빠로부터 전해 들은 막내놈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엄마아빠는 말할 때마다 “너 그러면 싼타 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실꺼야” 라고 할아버지 이름을 들먹이는데 오빠 말로는 그런 할아버지는 없고 엄마아빠가 그날 밤 몰래 선물을 갖다 놓는 거라는 이야기를 하니 어린 생각에 갈등이 크나 봅니다.

    그래서,

    어제는 엄마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엄마! 난 이제부터 크리스마스날 갖고 싶은 선물 절대 말 안하고 비밀로 할꺼야. 그리고 나서 크리스마스날 싼타 할아버지가 내가 생각했던 선물을 가지고 오면 정말로 싼타 할아버지는 있는 거고 안 그러면 다 거짓말이야”

    20년전 가격 그대로

    좋은 책들은 많지 않지만 싼 가격에 놀라 애들 읽을 책 몇 권을 포함해서 주문을 했다.

    수민 책

  • 울보 선생님
  • 숲속의 이상한 샘
  • 아빠나무
  • 축하해요 1학년

    형준 책

  • 수학마왕 1:탈레스와 피라미드의 비밀
  • 제롬 무슈로의 모험
  • 어린왕자(만화로 보는)

    아빠 책

  •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암호의 세계
  • Jesus, Inc : The Visionary Path

    정가 합계 : 111,900원 / 구입가 : 28,860원

  • March 24, 2004

    All About Blogs and RSS

    All About Blogs and RSS by Aaron Skonnard

  • What is blogging all about?
  • What's the easiest way to set up a Web log?
  • What's a feed and how can I subscribe to it?
  • Which RSS version is the most current?
  • What do RSS 1.0 and 2.0 look like?
  • What is Atom?
  • What's a blogroll?
  • Can you explain what referrers, trackbacks, and pingbacks are?
  • How can I generate an RSS feed for my Web site? ... 등에 대해 간략 기술

  • March 25, 2004

    몇가지 생각들

    1. 제비를 본 지가 정말 오래되었다. 처마밑의 제비집에서 짹짹 울던 어린 새끼들... 갑자기 그런 정경들이 보고 싶다.

    2. 봄이 되었는데도 아직 개나리를 보지 못했다. 이번 주말에는 봄꽃들을 보러 야외에 다녀 와야겠다. 개나리가 영어로 golden bell 이라는 사실을 오늘 첨 알았다.

    3. 개미에 대하여...

    “한마디로 얘기해서 개미는 엄청나게 성공한 동물입니다. 개미가 살지 않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열대 밀림 속의 동물의 무게를 모두 합하면 그 중 1/3이 개미의 무게입니다. 전 세계 모든 개미의 무게를 재면 전 인류의 무게와 맞먹습니다. 더 신기한 건, 어쩌면 그렇게 인간하고 비슷한 방법으로 성공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개미 사회에는 집단생활, 사회구성, 분업, 협동, 국가건설이 있습니다. 지도자를 중심으로 모이고, 노예를 부리고,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고, 노상강도, 살해, 대규모 전쟁, 종족말살 등 다른 동물에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미라는 단어만 빼면 인간과 똑같습니다.”
    - 개미박사 최재천 교수

    개미는 지구상에 약 1경 마리가 있으며 죽은 동물의 90%를 먹어 치우는 자연생태계 제일의 청소부라고 한다. 함부로 개미를 밟지 말자.

    가장 이상적인 나이

    USA TODAY Snapshots

    나는 평생을 이 나이로 살고 싶다. 이대로 멈추었으면 하고 싶은 당신의 나이는?

    18~24세 그룹 : 27세
    25~29세 그룹 : 31세
    30~39세 그룹 : 37세
    40~49세 그룹 : 40세
    50~64세 그룹 : 44세
    65세 이상 그룹 : 59세

    흥미로운 조사다. 20대는 30대를 동경하고 50대는 40대를 동경하는 것을 보면... 미국 나이로 치면 아직 30대이니 내 연령층의 ideal age는 37세인데 나는... 스물살에 멈추었으면 좋겠다. 아니다. 그러면 여우와 토끼들하고의 인연은 없어지는 것이니... Emoticon: Thinking smile ... 첫째놈이 7살때이고 둘째놈이 3살때이던 1999년 그때 그 나이로 멈추었으면 좋겠다.

    March 28, 2004

    HTML Drawings

    A place to work, nothing fancy

    본인은 HTML Drawings 이라고 간단히 설명을 하는데 솜씨가 보통이 아닌 것 같다. 얼마전 Mondrian Machine을 본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단순한 HTML 코드를 이용한 작품들을 보니 신기하고 놀랍다. 나도 작품 하나 만들어 볼까? Emoticon: Thinking smile

    March 30, 2004

    도올 고성 중단

    탄핵정국과 관련 젊은이들이여, 거리로 나가라! 그리고 이 땅의 명운을 새롭게 할 때다 등과 같은 독설로 탄핵 반대를 강력히 피력했던 도올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기고한 민중의 함성, 그것이 헌법이다!를 신문사측에서 게재 거부하였다. 점점 더 핏발이 서가는 도올의 글이 '공정보도'라는 회사 방침에 어긋나서라는데... 그럼 이전의 글들은?


    Between the iron gates of fate,
    The seeds of time were sown,
    And watered by the deeds of those
    Who know and who are known;
    Knowledge is a deadly friend
    When no one sets the rules.
    The fate of all mankind I see
    Is in the hands of fools.

    운명의 철문 사이에 시간의 씨앗은 뿌려졌고,
    아는 자 알려진 자들이 물을 주었다.
    민중이 우리의 헌장을 만들지 않는다면
    모든 지식은 죽음의 키스일 뿐.
    모든 인간의 운명이 바보들의 손에 쥐어져 있다니!


    판소리만 들을 것 같은 양반이 King Crimson 'Epitaph' 마지막 구절을 인용하다니... 멋지다. 도올!

    덧붙임 : [절필선언 도올 인터뷰] "'조중동' 일방적 대통령 정서 만들어" (17:15 PM)

    + 관련 Post : 도올 일갈

    March 31, 2004

    관심가는 PC World 기사

    • Bye-Bye, Pop-Ups. Hello...?

      Pop-up 광고가 차단 프로그램들에 의해 쇠락의 길로 접어 들고 있다. 광고... 이대로 주저 앉고 말 것인가? 광고업계에서 준비하는 보다 강력한 무기는?... 광고와의 싸움, 끝없는 전쟁이다.

    • Top 10 Digital Cameras

      기사 그대로 좀 나은 것(advanced) 중에 10개를 추렸다. 눈요기라도...